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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4년 만에 최저 … 코스피 사흘째 하락

중앙일보 2010.05.20 00:26 경제 4면 지면보기
유로화 가치가 2006년 4월 이후 4년 만에 1.21달러대로 하락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이 여전한 데다 금융 규제에 대한 불만이 쌓였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달러 강세로 인해 이날 원화가치는 2월 8일 이후 가장 낮은 달러당 1165.10원(-18.5원)까지 하락했다.


각국 금융규제 강화 여파

유로화 가치는 19일 한때 유로당 1.2144달러까지 하락했다. 영국 파운드화도 1.42달러대로 하락해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였다. 전문가들은 유로화 약세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가 완전히 해결되는 데는 상당한 시한이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JP모건체이스는 애초 1.35달러로 전망했던 올해 연말 유로화 전망치를 1.20달러로 조정했다. 내년 1분기에는 1.18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꽤 괜찮은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지만 각국 증시는 유럽 위기에 눌려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6포인트(0.80%) 내린 1630.08로 마감했다. 사흘째 하락이다. 외국인 순매도는 나흘째 이어졌다. 일본·중국·대만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전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는 1.08% 내렸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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