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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11년 만에 ‘화려한 복귀’

중앙일보 2010.05.20 00:15 경제 13면 지면보기
19일 유가증권 시장에 재상장한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만도는 이날 공모가인 8만3000원보다 1만4000원(16.9%) 높은 9만7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11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재상장 첫날에 공모가보다 2만8500원(34.3%) 오른 것이다. 외국인들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약 57만 주를 순매도했고, 개인들은 약 48만 주를 순매수했다.


11만1500원 … 재상장날 상한가
공모가보다 34.3% 더 올라

LIG투자증권 안수웅 리서치센터장은 “남유럽 재정위기 때문에 공모가가 낮게 책정돼 거래 첫날 주가가 많이 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센터장은 “올해 연결회계 기준 만도의 매출이 3조4000억원인데 수주 잔량은 16조3000억원에 이른다는 사실이 공모 단계에서 알려진 것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고 덧붙였다.



증권사들은 만도의 목표 주가를 11만~12만7000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평균치는 11만9800원이다. 삼성증권 한영수 연구원은 “한라건설 등 대주주 지분을 제외하면 실제 거래되는 만도 지분은 전체의 26% 정도”라며 “유동 비율이 낮아 주가가 급등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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