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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400가구 ‘분양 기지개’ … 뉴타운 물량도 잇따라

중앙일보 2010.05.20 00:01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서울 강남권에서 오랜만에 400여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옛 서초구 반포동 미주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반포 힐스테이트. [중앙포토]
서울 도심 아파트 분양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달부터 7월까지 뉴타운·역세권 등에서 브랜드·교통·입지를 내세운 대단지들이 나온다.


서울 도심 아파트 마련 어떻게

저렴한 보금자리 주택의 대규모 공급으로 향후 시세차익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민간 분양시장이 외면받는 가운데서도 서울의 알짜 단지들은 높은 청약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기 주거지인 강남권에서 새 아파트 400여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부분 재건축 후분양 단지로 일반 분양 물량이 적긴 하지만 그동안 공급이 끊겼던 강남권에선 모처럼만의 신규 공급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이들 단지들이 입지가 좋고 브랜드 파워를 갖춰 보금자리 주택과 별개로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이 송파구 신천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를 선보인다. 지상 39층 2개 동 아파트 288가구다. 분양가는 3.3㎡ 당 2600만~2700만원대. 앞서 분양한 오피스텔은 최고 89대 1이 나와 주상복합의 청약률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롯데마트·홈플러스·석촌호수공원·올림픽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고 일부 가구에선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이 서초구 반포동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397가구 중 59~150㎡(이하 전용면적) 11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과 3·7호선 고속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광진구 구의동에선 5월에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이 102~165㎡ 148가구를 공급한다. 삼성물산·GS건설·대림산업 등이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선 54~194㎡ 1148가구 가운데 50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선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래미안·두산위브는 2421가구 가운데 674가구가 나온다.



용산 일대에서도 분양이 잇따른다. 동부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 주변 3구역에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36층 2개 동으로 지어지는 주상복합으로 아파트 128가구와 오피스텔 207실로 구성된다.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48가구(121~191㎡형)와 오피스텔 146실(50㎡형)이다. 부지의 3개 면이 용산민족공원, 근린공원 등과 맞닿아 쾌적성이 뛰어나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실내 골프장·다목적 연회공간 등이 들어서며 20층에는 옥상정원과 함께 한강과 용산민족공원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선 동양건설산업이 한남맨션을 재건축해 42가구 중 83~117㎡ 11가구를 선보인다. 서울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강변북로·올림픽대로·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벽산건설도 같은 달 영등포구 대림동에 대림블루밍 251가구 가운데 59~114㎡형 15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은 성동구 금호동2가 990 일대, 금호 19구역을 재개발해 래미안금호 2차 아파트를 공급한다. 1057가구의 대단지로 59~149㎡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이 중 114㎡ 3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 가구 수가 적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3·5호선 환승역인 약수역, 3호선 금호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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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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