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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View] 파워스타일 손범수 방송인

중앙일보 2010.05.07 15:36 주말섹션 15면 지면보기
아나운서 경력이 올해로 만 21년째. 1990년 KBS 공채로 시작해 97년 프리랜서로 독립했다. 지금은 KBS의 퀴즈 프로그램 ‘1대 100’과 EBS의 교육 프로그램 ‘생방송 교육마당’을 맡고 있다. 부인 진양혜 아나운서와 올 초부터 예술의전당에서 ‘손범수 진양혜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를 초대해 연주와 이야기를 들려주는 음악회다. 부부 아나운서의 맛깔스러운 진행과 멋진 연주가 어우러져 호평을 받고 있다. 하피스트 곽정(5월 15일), 피아니스트 이루마(6월 19일), 김선욱(9월 18일)이 나온다.


아내 진양혜가 찍어준 세련된 맵시

비즈니스 캐주얼

방송에선 언제나 정장 차림이지만, 평소에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즐겨 입는다. 몸에 붙고 허리 라인이 들어가는 스타일을 좋아해 폴스미스를 자주 입는다. 연회색 재킷은 어느 옷에나 잘 어울려 10년 가까이 입었다. 브라운 면바지는 스페인 출장 때 구입한 말보로클래식. 몸에 잘 맞고 가격도 싸서 여러 색깔을 사서 돌려 입고 있다.



구두와 가방

끈 묶는 갈색 구두는 구찌. 발이 길고 볼이 좁아 유럽 브랜드가 잘 맞는다. 네이비 블루의 페라가모 가방은 자료가 넉넉히 들어가고, 때로는 1박2일 출장을 소화할 정도로 수납공간이 좋아 애용한다. 군데군데 낡은 가죽이 오랜 세월 그와 함께했음을 보여준다. 쇼핑은 늘 진양혜씨와 함께 한다. “내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한눈에 짚어내는 신통한 능력을 아내는 갖고 있다.”



벨트와 포켓치프

① 겨자색 가죽벨트는 단순한 디자인에 착용감이 좋아 10년 넘게 썼다. 아내한테 선물받은 ②빨간색 하트 무늬의 커프스 버튼은 그를 미소짓게 한다. ③포켓치프는 넥타이를 매지 않을 때도 격식을 갖출 수 있는 아이템. 앞뒤 색깔이 다른 양면이어서 실용적이다. 요즘 쓰는 안경 브랜드는 알랭미끌리와 에코르.



음악과 책

‘토크&콘서트’ 진행을 맡으면서 클래식 음악에 더 빠졌다. 차에 있는 CD트랙 1번부터 4번까지 오페라 아리아 모음집이 있다. 5번은 멕시코의 라틴 팝가수 루이스 미겔, 6번은 리쌍의 음반이다. 아내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진양혜의 책이 있는 공간’에서 소개된 『이기는 결정(Winning decisions)』이란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나이가 들수록 결정할 일은 더 많아지는데 정작 결정은 더 힘들어지는 딜레마를 벗어날 지혜를 얻기 위해서”다.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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