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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연돌·절단면서 화약 성분 검출

중앙일보 2010.05.07 02:05 종합 2면 지면보기
천안함 침몰 원인을 규명 중인 민·군 합동조사단이 선체 연돌(굴뚝)과 절단면 부근에서 화약 성분을 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정부 관계자는 “합조단이 천안함 연돌과 그 부위, 침몰 현장 바닥에서 같은 화약 성분을 검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출된 화약 성분은 천안함을 침몰시킨 어뢰 또는 사출형 기뢰의 폭약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화약 성분은 천안함을 공격한 수중무기의 폭발력이 선체를 뚫고 들어가면서 연돌의 찢어진 틈새로 침투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어뢰나 사출형 기뢰 폭약 추정”

합조단은 또 절단면과 해저에서 수거한 알루미늄합금 조각에 어뢰·기뢰의 폭약에 포함된 알루미늄 분말이 묻어 있는 것으로 파악돼 정밀 조사 중이다.



하지만 국방부와 합조단은 “아직 명확한 결론을 내릴 단계가 아니다”며 “현재 어뢰로 단정하는 것은 너무 앞서 나간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합조단은 1차 조사결과를 오는 20일께 발표한다.



김민석 군사전문기자, 서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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