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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연차총회 한국서 처음 열려

중앙일보 2010.05.07 00:41 종합 34면 지면보기
앤서니 레이크(71·사진) 유엔아동기금(UNICEF) 신임 총재가 8일부터 11일까지 방한한다. 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레이크 총재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9일~1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서울 힐튼에서 개최하는 제55차 유니세프국가위원회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그는 방한 기간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현인택 통일부 장관, 천영우 외교통상부 제2차관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이달 1일 취임해 5년 임기를 막 시작한 레이크 총재의 첫 해외 공식 일정이다. 


레이크 신임 총재, 참석 위해 내일 서울에

레이크 총재는 1993년~97년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의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을 지냈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 국가안보 자문역을 맡았다. 60년대부터 백악관, 미 국무부 등에서 일하며 민주당 대통령 및 대통령 후보들의 국가안보·외교 정책에 대한 자문에 응해왔다.



우리 정부 인사와의 면담에서 레이크 총재는 한국과 유니세프간 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2009년 9월 체결한 한-유니세프 기본협정에 기초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 및 우리나라의 대외개발원조(ODA) 확대 계획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번 유니세프국가위원회 연차총회엔 유니세프의 선진국 36개 국가위원회 회장·사무총장 등 주요인사 100여 명이 모여 어린이의 생존·보호·발달 부문의 진전을 평가하고 미래 비전을 논의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현우 부장은 “이번 총회는 94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설립된 뒤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연차총회”라며 “6·25전쟁 때부터 43년 동안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았던 한국이 이제 다른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세계10위권의 공여국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전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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