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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김정은 사진 또 오보

중앙일보 2010.04.20 09:23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20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이라고 보도한 사진은 함북 김책제철연합기업소의 기술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 정보 당국자는 "지난달 사진 공개 당시 사진에 등장한 인물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김책제철의 기술관련 업무를 맡은 관계자임을 파악했다"며 "마이니치가 왜 그를 김정은으로 보도했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 중앙 통신은 지난달 4일 김정일의 김책제철 방문을 공개하면서 이 사진을 전송했다. 문제의 인물은 기름을 바른 단정한 머리에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있으며 다른 관료들과 달리 김정일의 말에 크게 주목하지 않는 듯하 표정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정보 당국자는 "나이가 30대 후반에서 40대로 추정돼 20대 중반인 김정은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북한이 "노동신문 3월5일자를 보라"고 주민들에게 지시했다고 전했으나 이 내용 또한 사실과 다른 내용인 것으로 보인다고 정보 당국자는 전했다. 일본 아사히 TV도 지난해 6월 한국의 한 포털사이트에 오른 사람의 사진을 '김정은'이라고 보도해 오보소동을 불렀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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