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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 코치가 여중생 제자를 …

중앙일보 2010.04.20 00:43 종합 20면 지면보기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가 여중생 제자를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초등생 때부터 성추행 혐의도

경기지방경찰청은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17일 오전 법원에서 영장실질심문을 받았으며 이날 오후 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월 초 경기 지역 한 실내빙상장에서 훈련 중이던 중학 3년생 B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B양이 초등학생 때부터 B양을 개인지도하면서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최근 성폭행 사실을 알게 된 B양의 부모가 경찰서를 찾아가 상담을 하면서 뒤늦게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잘못했다. 죄송하다”며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경기지역 한 교육청에 소속돼 초·중·고교 쇼트트랙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A씨는 1980년대 후반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를 거쳐 2007년부터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한 빙상연맹 관계자는 “A씨는 쇼트트랙계에서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코치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수원=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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