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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나노급 32Gb 낸드 세계 첫 양산

중앙일보 2010.04.20 00:01 경제 9면 지면보기
삼성전자는 20나노급 공정으로 32Gb(기가비트) MLC(멀티레벨셀) 낸드플래시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낸드플래시는 기존의 30나노급 MLC 낸드플래시보다 생산성이 50% 정도 좋아 원가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30나노급보다 생산성 50% 높여

특히 전용 컨트롤러(낸드플래시 구동장치)도 개발돼 20나노급 낸드플래시로 30나노급 제품과 비슷한 수준의 신뢰성까지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20나노급 낸드플래시를 휴대형 디지털 장치의 메모리카드(SD카드)용으로 우선 출시했다. 컨트롤러까지 탑재한 8GB(기가바이트) 이상 용량의 SD카드는 메모리카드 가운데 쓰기 속도가 초당 10MB(메가바이트) 이상으로 최고 수준이다. 이 회사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조수인 사장은 “앞으로 20나노급 낸드의 생산 비중을 점차 늘려 4∼64GB 용량의 다양한 제품군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20나노급 낸드 플래시 양산으로 올해에도 스마트폰용 대용량·고성능 스토리지와 메모리카드 시장을 선점해 플래시 메모리 시장을 계속 이끌겠다”고 말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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