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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에 대규모 풍력발전 단지 조성

중앙일보 2010.04.13 01:04 종합 27면 지면보기
전북도가 무주군에 대규모 풍력발전 단지를 만들겠다고 12일 밝혔다. 풍력발전 단지는 발전 용량이 40㎿이고, 무풍면 삼봉산과 부남면 조항산 일대 1.6㎢에 조성한다. 이와 관련해 현대중공업 등은 8일 ‘무주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주주 협약’을 맺고, 1000억원을 투자키로 합의했다.


삼봉산·조항산 일대 1.6㎢에

무주 풍력발전 단지는 이르면 7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 총괄은 현대중공업이 맡고, 블레이드(날개)는 KM이 제조한다. 설계는 남부발전소가, 시공은 한라산업개발이 담당한다. 전북도는 무주를 시작으로 동부 산간지역에 총 200㎿급 대규모 풍력발전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장수(팔공산)·정읍(종성산)·순창(장군봉)·남원(고남산)·완주(경각산) 등이 포함된다.



동부 산간지역의 풍력발전 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월 평균 300㎾를 쓰는 가정 13만1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전북도 내 전체 가구의 19.2%에 해당한다. 국내 풍력발전기는 1월 현재 총 215기로, 모두 358㎿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풍력발전기의 부품은 90% 이상이 수입품이다.



이금환 전북도 전략산업국장은 “동부 산간지역의 풍력단지가 가동되는 2012년부터는 900명의 고용 창출과 5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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