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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아이템] 한식(寒食) 제사용품

중앙일보 2010.04.02 03:48 경제 15면 지면보기
4월 6일은 한식(寒食)이다. 한식은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을 뜻하는데, 양력으로는 매년 4월 5일이나 6일쯤이다. 청명(淸明)과 같은 날이 되거나 하루 뒤가 되기도 하는 까닭에 옛 속담에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마찬가지’라는 말도 있다.


모듬전·국 포장판매 인기 … 떡·식혜 할인행사

우리나라는 고려시대부터 한식을 대표적인 명절로 여겨 왕실은 물론 민간에서도 이날 조상의 묘소 앞에서 제사를 지냈다. 한식이 추석과 함께 가장 큰 중요한 명절 중 하나가 된 것은 이날들이 절기상 계절의 시작과 끝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한식은 봄이 시작될 무렵이다. 그 때문에 무덤에 잔디를 새로 입히거나 보수를 하기에도 알맞아 오늘날까지도 한식 때 성묘를 하고 제사를 지낸다.



풍속과 가풍에 따라 다르지만 한식 제사에는 술·과일·식혜·떡·국수·탕·적 등의 음식이 오른다. 이들 음식 중 전·나물·국·산적은 특히 손이 많이 간다. 최근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에선 제사용 한식을 포장 판매하는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오늘저녁’ ‘예향’ ‘오가팜’ ‘고메홈’ 등 즉석 한식 코너를 운영하면서 제사용 음식을 포장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사용품인 동태전·호박전·고추전·버섯전 등 전은 100g당 2800~4000원, 미역국·쇠고기무국 등 국(2인분 기준)은 1만~1만2000원 선에 포장해 판매한다.



한식 코너에서는 하루 3~4차례씩 음식을 준비하고 있어 언제든지 필요한 음식을 구입할 수 있다. 필요한 양이 많을 경우는 하루나 이틀 전 미리 예약해 두면 좋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주말 성묘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제사용품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쑥떡·증편·약식·식혜와 제사용 사과·배 등 과일을 5~20% 할인해 판다. 식혜·냉메밀국수처럼 한식에 어울리는 먹을거리도 10~20% 할인 판매한다.



이경환·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조리식품 바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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