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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가는 홍콩 자유여행

중앙일보 2010.03.25 12:49



박소례(43·서울 강남구 삼성동)씨는 새학기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아이들을 위해 가족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여행은 아이들에게 지성과 감성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색다른 추억까지 선물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적·금전적 여유가 없어 선뜻 나서기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박씨는 고민 끝에 홍콩 개별자유여행을 택했다. 항공과 호텔숙박 등 여행에 필요한 기본 사항은 여행사를 통해 손쉽게 해결하고 아이들의 탐구심과 도전정신을 키워주며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즈니랜드나 오션파크 등의 테마파크가 있는 홍콩은 주말을 끼고 1~2일만 휴가를 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주말 ‘금까기’ 체험…탐구심 기르기에 제격



MTR 타고 디즈니랜드에 도착



홍콩은 중국적 전통성과 유럽식 세련됨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다. 특히 홍콩의 근현대사를 살펴볼 수 있는 역사박물관은 놀이공원처럼 꾸며놔 아이들을 데리고 들르면 좋은 곳이다. 홍콩의 마천루와 조명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조명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가족끼리 지하철이나 스타페리를 타보는 것만으로도 이국적인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하기로 소문난 홍콩 디즈니랜드는 공항에서 차로 1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시내에서 간다면 MTR을 타고 서니 배이역에 내려 디즈니리조트 라인으로 갈아타면 된다. 미키마우스로 디자인된 앙증맞은 열차는 디즈니랜드에 도착했음을 실감케 한다. 복고풍의 거리 곳곳에는 미키와 미니를 비롯한 디즈니 캐릭터가 즐비해있다. 저녁에는 백열등 조명과 네온사인들이 반짝이는 건물과 간판들이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푸, 피글렛, 아기코끼리 덤보 등 친숙한 다른 캐릭터도 만날 수 있어 가족 모두에게 인기 만점이다.



오션파크와 시티투어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족관이 있는 오션파크는 놀이시설과 돌고래 쇼, 케이블카와 신기한바다 속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마스코트 자이언트 팬더는 느릿느릿한 행동과 귀여운 외모 덕분에 인기가 많다. 이외에도 필름 판타지아 시뮬레이터 영상관, 공룡 탐사 트레일, 고대 세계의 발견, 세계 최대의 산호 수족관과 11.5m 길이의 터널을 갖춘 상어 전시 탱크도 즐길 수 있다.



‘홍콩센터 시티투어’를 이용하면 전용차량으로 한국인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저렴하고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다. 주요 코스는 홍콩반환기념비, 리펄스베이, 스탠리마켓, 헐리우드 로드,침사추이 하버시티몰이고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다. 국제공항에 위치하고 있는 내일여행 홍콩센터는 개별자유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티투어와 각종 입장권 및 교통권을 할인판매하며 홍콩 현지 여행정보를 한국어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사진설명]1. 아름답고 화려하기로 유명한 홍콩의 야경. 2.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일품인 홍콩 디즈니랜드. 3.동남아시아 최대의 수족관이 있는 오션파크



< 송보명 기자 sweetycarol@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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