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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집 사겠다” 겨우 1%

중앙일보 2010.03.25 03:24 경제 14면 지면보기
올해 주택 구입 의사가 있는 가구가 전체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 설문 … 주택시장 침체 당분간 계속될 듯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선호주택에 대한 국민의식’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주택 구매 시기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여건이 안 된다’는 응답(39.7%)이 가장 많았다. 이어 ‘관심 없다’(34.7%), ‘중·장기적으로 추진’(24.6%), ‘올해’(1%) 순이었다.



상의 이경상 지역경제팀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주택 거래량이 전체 가구수의 7%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주택 구매 심리가 위축돼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주택시장 침체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택 구매 심리는 낮지만 집을 ‘소유’의 대상으로 보는 인식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 집 소유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의 81.6%는 ‘소유해야 한다’고 답해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18.4%)보다 네 배 많았다. 집을 가져야 하는 이유로는 ‘심리적 안정’(88.4%)이 가장 컸다. 이어 ‘투자가치’(6%), ‘전·월세가격 불안’(5.4%) 순이었다. ‘소유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자는 그 이유로 ‘집 살 돈으로 다른 부문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41.9%), ‘전·월세 불편이 크지 않아’(33.1%), ‘주택 투자 매력이 크지 않아’(24.2%) 등을 꼽았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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