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성 기흥 반도체공장 한때 정전

중앙일보 2010.03.25 01:43 종합 24면 지면보기
국내 최대 반도체 단지인 삼성전자의 기흥 반도체공장에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이 회사는 24일 오후 2시30분쯤 경기도 기흥 반도체공장이 정전됐으나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를 바로 가동해 핵심설비 전력 공급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 시간 뒤 6개 반도체 생산라인이 몰려 있는 K2 지역에는 전력이 다시 공급됐고, 1개 라인(#5)과 연구동이 있는 K1 지역은 오후 5시30분쯤 복구됐다.


예비 전원공급장치 바로 가동 … 생산 차질 없는 듯

익명을 원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흥 사업장 내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한전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확한 정전 원인과 일부 생산 차질이 있었는지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은 2007년 8월 21시간 동안의 정전사태로 4만 장의 웨이퍼를 전량 폐기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빚었다. 당시 정전은 K2 지역의 변압기 과열이 원인이었다. 삼성전자는 정전사고가 났지만 즉각적인 UPS 가동으로 생산라인이 멈추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심재우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