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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도로 전용버스 운행키로

중앙일보 2010.03.25 01:05 종합 25면 지면보기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2013년부터 전용순환버스가 등장한다. 외곽순환고속도로와 고속열차(KTX)역, 지하철역 등이 만나는 지점에는 순환버스 정류장이 설치돼 환승이 가능하다.


지하철역 교차지역에 정류장

국토해양부 임현택 도시광역교통과장은 24일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도로공사, 철도공사 등과 함께 전용순환버스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순환버스 정류장과 다른 대중교통수단 사이는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수직으로 연결된다. 이 버스가 운행되면 경기·인천 등 서울 외곽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할 때 걸리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순환버스로는 천연가스(CNG)와 전기 추진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정원 40~60명 규모의 차량이 도입된다. 평균 시속 80㎞대로 운행되며 배차 간격은 약 10분이다. 또 승객 안전을 위해 외곽순환도로에 버스만 진·출입할 수 있는 차로도 운영된다. 국토부는 조만간 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설계와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 과장은 “환승 시설을 외곽순환도로가 통과하는 보금자리주택 예정지와 연계해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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