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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백상예술대상 ‘별들이 빛나는 밤’

중앙일보 2010.03.25 01:00 종합 26면 지면보기
영화와 방송을 아우르는 유일한 국내 대중문화 종합시상식인 제46회 백상예술대상이 26일 오후 8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영화부문의 두드러진 특징은 ‘젊은 피’의 등장. 감독상 후보인 윤제균·김용화·봉준호·박찬옥·장훈씨의 평균 나이는 40세다. 88학번인 윤제균·봉준호 감독처럼 386 세대의 선전도 기대된다. 이들이 연출한 ‘해운대’ ‘국가대표’ ‘마더’ ‘의형제’는 작품상 후보에도 올랐다.



남녀 최우수연기상도 우열을 가늠하기 어렵다. ‘마더’에서 살인범으로 몰렸던 원빈, ‘의형제’에서 북한에서 버림받은 강동원, 충무로 동량으로 성장한 ‘국가대표’의 하정우에 중량급 배우 김윤석(거북이 달린다)과 정재영(김씨표류기)이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마더’의 김혜자, ‘내 사랑 내 곁에’의 하지원, ‘애자’의 최강희, ‘박쥐’의 김옥빈, ‘파주’의 서우가 경합한다. 이민기(해운대)·양익준(똥파리)·김지석(국가대표)과 조안(킹콩을 들다)·강예원(하모니)·백진희(반두비) 등이 각축을 벌이는 신인연기상도 관전 포인트다.



유난히 화제작이 많았던 TV부문도 심사위원들을 곤혹스럽게 한다. 시청률 30~40%를 기록한 MBC ‘선덕여왕’과 KBS 2TV ‘아이리스’, SBS ‘찬란한 유산’ 등 각 방송사 효자 드라마들이 격돌한다.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이병헌(아이리스)· 소지섭(카인과 아벨 )·장혁(추노)·윤상현(내조의 여왕)·김수로(공부의 신)가 겨룬다. 김태희·김소연(아이리스)·김남주(내조의 여왕’)·고현정(선덕여왕)·한효주(찬란한 유산)는 여자최우수연기상에서 맞붙는다.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은 작품상(예능)과 연출상, 남녀 신인연기상(윤시윤·최다니엘·신세경·황정음) 후보에 올라 ‘아이리스’와 함께 최다 부문 후보가 됐다. 백상의 하이라이트인 대상 수상자도 최대 관심사다. 지난해에는 ‘엄마가 뿔났다’의 김혜자와 ‘강철중: 공공의 적1-1’의 강우석 감독이 수상했다. IS PLUS와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중앙일보가 후원하는 백상예술대상은 김아중·이휘재의 진행으로 26일 밤 8시 KBS 2TV에서 두 시간 동안 방송된다.



김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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