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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 내곡·세곡2지구 1순위서 마감될듯

중앙일보 2010.03.25 00:16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올 상반기 서울지역 분양 예정 물량 가운데 서울 세곡2 등 2차 보금자리지구 사전예약에 청약자들이 몰릴 것 같다. 사진은 최근 사전예약을 접수한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접수창구 모습.
위례신도시에 이어 6개 지구에서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물량 1만 4391가구가 나온다.



2차 보금자리주택은 서초구 내곡지구와 강남구 세곡2지구 등 서울 2곳과 부천 옥길지구·시흥 은계지구·구리 갈매지구·남양주 진건지구 등 경기도 4개 지구다. 이 곳에는 5만5000가구가 공급되는데 이 중 4월 사전예약분은 1만4000가구가 조금 넘는다. 분양가는 강남권이 1100만∼1200만원대, 나머지 수도권은 800만∼9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지구별 특징을 살펴보면 서울 내곡지구와 세곡2지구는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인 데다 내곡지구는 양재나들목에, 세곡2지구는 지하철 3호선 수서역에 가깝다. 특히 내곡지구는 2011년 신분당선 청계역이 개통을 앞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4월 신청 예정물량은 내곡지구의 경우 80∼112㎡형 1130가구, 세곡2지구는 같은 크기 1130가구다. 강남권 2곳은 1차 강남 시범지구나 위례신도시 못지않은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1차 강남 시범지구 때처럼 1순위에서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4곳도 서울 광화문에서 15∼21㎞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교통환경이 양호하고 뉴타운, 택지지구, 전철 확장 등 개발 호재가 많다.



부천 옥길지구는 경기권 2차 보금자리주택 중 가장 물량이 적은 곳이다. 하지만 지구 북서쪽으로 소사뉴타운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7호선 천왕역이 인근에 있어 교통 여건도 좋다. 4월 공급 예정 물량은 1957가구다.



구리 갈매지구와 남양주 진건지구는 서울 외곽순환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동북부 거주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4월에는 갈매지구에 2348가구, 진건지구에 4304가구가 사전 예약 물량으로 배정됐다.



강남권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당첨 커트라인은 1차 강남 시범지구 때보다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1차 강남 시범지구는 1200만원 1순위에서 마감됐고 당첨 커트라인은 평균 1500만원대였다. 2차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은 이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전망이다. 공급 물량도 적어 최소 1500만∼1600만원 이상 납입한 통장을 보유한 장기간 무주택 세대주가 노려볼 만하다.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지구는 물량이 많고 경쟁이 덜해 수도권 인근 거주자들의 내집 마련 기회로 적당하다. 1차 시범지구 때도 강남권 외 수도권은 초반 미달됐다. 특히 시흥 은계지구나 남양주 진건지구의 공급 물량이 많다. 강남권보다 분양가격이 낮은 것도 장점이다.



당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체 공급량의 65%에 달하는 특별공급을 적극 활용하고 좀 더 당첨에 유리한 특별공급 유형을 공략해야 한다. 일반공급분에 청약을 하려면 무주택 세대주 기간이 5년 이상이고 청약저축통장 납입 금액이 최소 1200만원 이상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선호도가 낮은 지역과 블록, 주택형을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다.



임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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