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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맞는 공부방

중앙일보 2010.03.18 11:50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아역 탤런트 박지빈군. 연기와 공부를 병행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촬영장의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나면 녹초가 되기 십상이라 집에 오면 휴식을 취하기에 바쁘다. 박군의 어머니 송미옥씨는 “고등학생이 된 만큼 학업도 소홀히 할 수는 없는 게 사실”이라며 “지빈이가 자신만의 공간인 공부방에서 편안함도 느끼고 공부 집중력도 높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하며 쌓인 피로를 풀고 학습 효과도 향상시켜주는 박지빈군의 특별한 공부방을 소개한다.

친환경 소재로 꾸미니 집중력 ↑



건강 위해 제품소재 꼭 확인



“새로 방을 꾸미면서 가장 신경쓴 부분은 건강이에요. 가구를 잘못 구입하면 코를 찌르는 역한 냄새가 나잖아요. 방에 들어가면 머리가 아파서 공부는커녕 잠을 자기도 힘들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가구와 벽지를 모두 친환경 소재로 선택했어요.”



송씨가 엄선한 가구는 학생용 가구 전문업체인 밴키즈의 제품이다. 새 가구에서도 은은한 초콜릿 향이 풍겨 방에 들어설 때마다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다는게 송씨의 설명이다. 초콜릿 향의 비밀은 밴키즈 만의 ‘파우더코팅 시스템’에 숨어있다. 가구에 사용되는 목재를 오븐에 구워내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한 유해물질이 방출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 것.



밴키즈 홍보팀 신문식 부장은 “공부방은 방문을 꼭 닫고 집중하 는 공간인만큼 가구를 선택할 때 친환경 소재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정감 주는 부드러운 디자인



박군이 가장 좋아하는 가구는 다름 아닌 책상이다. 여느 책상 처럼 사각 모양의 딱딱한 디자인이 아니라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된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송씨는 “가구를 새로 바꾼 뒤부터 가끔 책상 앞에 앉아 지빈이와 차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고 말했다. 책상 폭이 넓어 부모님과 나란히 앉아 대화를 하거나 선생님과 공부하기도 좋다.



박군은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한다. 방에 배치된 가구들도 이같은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갯수도 많지 않고 디자인도 간결하다. 컬러도 은은한 파스텔톤으로 맞춰져 있다.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가구 디자인은 아이의 성격에 맞출 필요가 있다”며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의 방에는 심플하고 자연스러운 디자인의 가구를 배치해야 안정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구 갯수 줄여 여유 공간 확보



박군은 방에 들어갈 가구의 갯수를 최소화했다. 방 꾸미기의 목적인 ‘공부’와 ‘휴식’에 필요한 가구만 고른 것. 배치할 때는 창문을 가리지 않게 신경을 썼다. 넓은 창문을 통해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해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연기자 생활까지 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창문을 보면서 스스로를 정리하는 마음의 여유를 갖길 바라서다.



창문 앞 커튼도 최대한 밝은 색상으로 선택했다. 파스텔그린 색상 커튼을 쳐두면 방 전체가 밝고 따뜻한 느낌이 감돈다. 컬러리스트 박주희씨는 “녹색은 침착·배려·평온·자연을 연상시키는 색”이라며 “넓은 창과 그린색의 커튼이 방 전체를 화사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를 내준 다 ” 고 말했다.



[사진설명]①바쁜 스케줄로 피곤한 지빈이 방은 피로를 덜어주는 녹색 계열의 가구와 커튼을 활용해 꾸몄다. ②지빈이는 방에서 주로 책을 읽거나 글을 쓰며 시간을 보낸다.



<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 >

[사진 제공=밴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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