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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주말 데이트] 나문희 外

중앙일보 2010.03.18 09:16 경제 22면 지면보기
[영화]



● 나문희 육혈포 강도단 저렇게 늙고 싶다, 칠순 앞둔 여배우의 도전



‘권순분여사 납치사건’ ‘걸스카우트’ ‘하모니’ 등으로 꾸준히 스크린에 존재감을 각인시켜오던 배우 나문희(사진 맨 왼쪽)의 신작 코미디. 칠순을 앞둔 여배우의 활약이 보기 좋다. 그가 연기하는 정자는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인 하와이 여행을 다녀오기 위해 친구 영희(김수미), 신자(김혜옥)와 함께 은행 강도를 벌이는 인물. 김수미가 특유의 애드리브(즉흥 연기)로, 김혜옥이 푼수 연기로 웃음을 유발한다면 나문희는 드라마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녀가 지휘하는 ‘할머니 강도단’의 내공을 확인하시길. 감독 강효진. 15세 이상 관람가



●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셔터 아일랜드 단짝 스코세이지 감독이 뭘 보여줄까



꽃미남 스타로 출발, 이제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로 어엿하게 자리 잡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그가 ‘갱스 오브 뉴욕’ ‘애비에이터’ ‘디파티드’의 단짝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호흡을 맞춘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번 작품에선 외딴 섬 정신병원에 실종자 수사를 나온 연방보안관 테디 역을 맡았다. 전쟁에서 받은 충격으로 종종 환상에 시달리면서도 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이 남자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스코세이지-디캐프리오 조합의 팬들에게 강추. 벤 킹슬리 출연. 15세 이상 관람가



[음악]



● 킹스턴루디스카 19일 상상마당 공연 9인조 밴드의 발랄한 음악



국내 유일의 스카 브라스 밴드 ‘킹스턴루디스카(사진)’가 19일 오후 8시 서울 홍익대학교 앞 상상마당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자메이카 음악인 오센틱 스카(Authentic Ska)의 영향을 받은 이 9인조 밴드는 경쾌하면서도 발랄한 브라스 음악을 선사한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마이 코튼 캔디(My cotton candy)’를 비롯해 상큼하고 유쾌한 리듬의 스카 레퍼토리를 마련했다. 올 상반기 발매 예정인 2집에 수록될 곡도 미리 들어볼 수 있으며, 게스트로 강산에 등이 출연한다. 티켓 예매 2만5000원, 현매 3만원. 문의 010-8650-3488.



● 웅산 새 앨범 ‘클로즈 유어 아이즈’ 올드 재즈 느낌에 스윙감을 더하다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17일 5집 앨범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를 발매했다. 일본 재즈 전문잡지 ‘스윙저널’에서 골드 디스크 상을 수상한 음반이다. 타이틀 곡 ‘Close your eyes’는 베이스 솔로가 이끄는 인트로에 웅산 특유의 스윙감이 더해진 노래. 전반적으로 올드 재즈의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애쓴 음반이다. 특히 일반 판과는 별도로 고음질 구현 기술인 HQCD로 제작된 한정판 앨범 1000장이 24일 추가 발매된다. 27~28일 서울 세종M시어터에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도 연다.



[연극]



● 남경읍·남경주 레인맨 ‘사랑은 비를 타고’ 뒤 15년 만에 함께 무대에 서다



뮤지컬 배우 남경읍·남경주(사진) 형제가 출연하는 연극 ‘레인맨’이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28일까지 공연된다. ‘레인맨’은 더스틴 호프먼과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로 익히 알려진 작품. 형제가 같은 무대에 서기는 1995년 ‘사랑은 비를 타고’ 이후 15년 만이다. 남경주는 “설레지만 부담스럽다”고 말한다. 특히 자폐증 환자 레이먼으로 분한 남경읍의 연기는 “더스틴 호프먼 못지 않다”는 평이다. 박상원·원기준이 더블 캐스팅됐으며, 남경읍·남경주가 같이 무대에 나오는 날은 18일과 26일이다. 3만3000∼8만8000원. 02-548-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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