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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PD "섭외 가장 힘들었던 게스트는…"

중앙일보 2010.03.18 08:54
"가장 섭외하기 힘들었던 게스트는 아무래도 사진작가 김중만 선생님이었던 것 같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박정규PD의 말이다. 박PD는 최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섭외하기 힘든 게스트'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그 분을 섭외하기 위해 스튜디오로 직접 갔다. 총 3번에 걸쳐 갔는데 처음에는 '아휴, 됐어요'라며 완강히 거절했다. 그런데 나중에는 '마음을 안 정했다. 반반이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순간 '반쯤은 할 생각도 있구나' 싶어 계속 진행했다. 일단은 안철수 교수님의 녹화 때, 한번 들르시라고 권했다"며 "실제 그날 스튜디오 뒤에서 구경하고 가셨다. 그 이후에 녹화가 성사됐다"고 말했다. 박PD는 "섭외나 녹화를 할 때 인물에 대해 조사 연구를 하는 과정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무릎팍도사'의 장수 비결에 대해 그는 "(같은 프로그램의 또다른 코너인) '라디오스타'와 '무릎팍도사' 제작진과 출연진 사이 묘한 긴장이 있는데 건강한 긴장간계가 만들어주는 경쟁이 성장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의 팀워크가 아주 좋다"고 자랑했다.



한편 2007년 1월 배우 최민수를 첫 게스트로 시작해 현재까지 140여명의 유명인이 '무릎팍도사'를 거쳐갔다. 산악인 엄홍길, 곽경택 감독,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프로골퍼 박세리, 소설가 이외수, 만화가 허영만 등 게스트 구성도 다양화됐다. 박PD는 "앞으로 게스트의 영역을 확장을 하려고 한다. 정치인이나 일반인도 출연시키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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