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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금강 상류 풍광 즐길 ‘마실길’ 만든다

중앙일보 2010.03.18 03:19 종합 25면 지면보기
무주군은 국립공원 덕유산과 금강 상류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예향 천리 마실길’을 만들겠다고 17일 밝혔다. 무주읍과 부남면 금강변을 잇는 15㎞의 ‘금강변 마실길’은 다음달 공사를 시작해 10월 말 마칠 계획이다. 반딧불이가 나오는 생태계 보전지역을 답사하고 방아거리 놀이와 래프팅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코스를 만든다.


2곳에 57㎞ … 오솔길 정비 정자·이정표 등 설치

또 무주읍 서면마을에서 장수군과 경계인 안성면까지 42㎞의 길은 ‘백두대간 마실길’로 조성한다. 이르면 5월께 착공해 연말까지 마무리한다. 백두대간의 주 능선인 덕유산의 자연경관과 조선시대 사고(史庫)가 있었던 적상산성, 양수발전소 등을 아우를 수 있도록 코스를 개발한다.



무주군은 마실길 사업에 모두 14억여 원을 투입한다. 차량의 방해를 받지 않고 호젓하게 걸을 수 있도록 오솔길을 찾아 정비하고, 정자·벤치 등을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마을 입구나 길이 갈리지는 곳에는 그 지역에 얽힌 전설·이야기 등도 담은 이정표를 세운다. 이를 위해 문화·역사 전문가와 지역주민들로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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