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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자동차 관리 이렇게

중앙일보 2010.03.18 02:47 경제 15면 지면보기
봄철 날씨가 풀리면 혹한기를 보낸 차량을 반드시 점검해야 차량 수명도 늘어나고 안전도 유지할 수 있다. 차량 세차는 봄철 차량관리의 우선 사항이다. 묵은 때를 깨끗이 씻어내야 차체 부식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설용으로 뿌려졌던 염화칼슘을 말끔히 제거해야 한다. 세차할 때는 강한 수압으로 바닥까지 꼼꼼히 씻어내야 한다. 세차 후에는 깨끗이 건조한 후 산화방지제 성분이 들어있는 광택제를 충분히 발라준다.


바닥에 묻은 제설용 염화칼슘 깨끗이 씻어내세요, 차 부식 주범입니다

보닛을 열어 엔진실 곳곳에 차 있는 먼지도 말끔히 털어내는 게 좋다. 물을 뿌릴 경우 피복이 벗겨진 전선에서 합선이 일어날 위험이 있으므로, 에어건(공기분사식 먼지떨이 기구) 등으로 먼지만 털어내야 한다. 배선 상태를 살펴 피복이 벗겨지지 않았는지, 각종 연결부위가 헐거워지지 않았는지 등도 살핀다.



트렁크는 안에 들어있는 물건을 모두 꺼낸 다음 진공청소기로 청소한다. 가죽시트도 왁스로 닦는다. 각종 오일류와 배터리·브레이크·에어컨도 점검해야 한다. 스노 타이어를 장착한 경우 일반 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 이때 타이어의 균열·마모·공기압 등을 확인해 문제가 있으면 가까운 정비업체에서 상담을 받는다. 겨우내 얼어있던 각종 볼트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느슨해질 염려가 있으니 한번쯤 조여주는 것이 좋다.



현대·기아차는 1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고객의 신청을 받아 새봄맞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GM대우도 4월 한달간 봄철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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