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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까지 전국에 눈·비 … 출근길 조심

중앙일보 2010.03.18 01:19 종합 24면 지면보기
춘삼월에 또 봄눈이 내렸다.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에 걸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서 시민들이 흩날리는 눈을 맞으며 퇴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뉴시스]
17일 밤부터 18일 새벽 사이 경기 남부 등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아침 출근길 불편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17일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7일 오후부터 18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며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남북도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8일까지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 산지 3~10㎝ ▶경기 남부, 충남·북 북부, 경북 북동 산간 2~7㎝ ▶서울·경기·충청·강원 영서·경북 북부 1~5㎝ ▶강원 동해안과 전북 북동 내륙, 경북 1~3㎝ 등이다. 또 전남·경남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번 비와 눈은 18일 새벽 경기 서해안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는 모두 그칠 전망이다. 서울은 18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로 예보돼 있어 출근시간 무렵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이면·외곽도로에는 눈이 쌓여 교통이 정체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김승배 통보관은 “아침에 눈이 쌓이더라도 낮에는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3월에도 비와 눈이 자주 내린 것과 관련해 김 통보관은 “한반도 북쪽에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하고 있고, 남쪽 서태평양에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해양성 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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