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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문화재 보려면 선문대 … 관광인재 꿈꾸면 중부대로

중앙일보 2010.03.15 04:55 부동산 및 광고특집 11면 지면보기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앞장서는 대학이 있다. 충남 아산 선문대와 금산군 중부대가 대표적이다.



아산시 탕정면 아산신도시 개발지역에 자리잡은 선문대. 이 대학 중앙도서관 5층에는 2006년 문을 연 선문대 박물관(1815㎡)이 있다. 이 대학은 천안·아산지역 20여 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대학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문화재 6000여 점이 있다.



박물관에는 국립박물관에 전시 중인 추사 김정희 기념 전시 출품 작품 12점을 비롯해 도자기, 서예, 회화류, 불상 등 고미술품 1780점이 상설 전시되고 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고려청자 가운데 최대 명기로 꼽히는 높이 80.5㎝의 청자상감파룡문대매병 등 청자를 비롯해 장승업·김홍도·신윤복·정선의 풍속화 등 국보급 문화재가 포함돼 있다. 일본 아타카켈렉션이 수집한 한국의 전통 민화 1600여 점도 환수돼 전시했다. 선문대 김봉태(사진 왼쪽) 총장은 “지역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설립한 박물관이 관광코스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박물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문을 연다. 개관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관람료는 없다. 041-530-2782.



인삼의 고장인 금산 추부면에 있는 중부대에는 관광 관련 학과가 5개나 있다. ▶관광경영 ▶호텔경영 ▶호텔외식산업 ▶항공서비스▶화장품과학과다. 이들 학과에서는 해마다 200여 명의 관광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여행사, 호텔, 항공사, 외국계 전문 음식점 등에 취직한다.



학교 측은 이들 학과 실습을 위해 승무 실습실, 공항출입국 시설 등을 갖췄다. 승무실습실(이코노미클래스 50석)은 실제 비행기 내부와 똑같이 설계했다.



화장품과학과에서는 한방 화장품인 ‘한수단’을 만들어 영국과 폴란드 등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33억5000만원에 이른다. 또 최근 영국 왕실 전용 백화점인 해러즈(Harrods)와 수출계약도 체결했다.



최희선(오른쪽) 총장은 “유망 서비스 업종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 관련 전공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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