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감 나서려던 서울교육청 전 국장 수뢰 혐의 체포

중앙일보 2010.03.13 02:16 종합 20면 지면보기
서울 서부지검은 전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목모(63)씨를 11일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08~2009년 교육정책국장으로 재직했던 목씨는 공정택 전 교육감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공정택 전 교육감 최

목씨는 부하 직원에게 2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서울시내 모 고등학교 김모(60) 교장의 전임자다. 검찰은 목씨가 시교육청의 인사비리에 관여해 거액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씨는 오는 6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수진영의 주요 후보로 꼽혀온 그가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되자 교육청은 당혹해 하는 분위기다. 교육청 관계자는 “평소 그런 일과 연관돼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일단 수사 결과를 기다려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진경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