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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에도 맞부딪친다면 …

중앙일보 2010.03.13 01:08 종합 27면 지면보기
만약에 이혼할 수밖에 없다면, 이혼 후엔 어떤 관계가 바람직할까-. 이 질문에 답하는 주말극이 찾아온다. SBS TV가 ‘천만번 사랑해’ 후속으로 방영하는 ‘이웃집 웬수’(최현경 극본, 조남국 연출)다. 어머니에게 효자이고 바깥에도 잘 하지만 아내에겐 무책임한 마흔 살 남자 김성재는 손현주가, 꼬이는 결혼 생활 중에 아들을 잃고 결국 이혼해서 새 인생을 찾으려는 여자 윤지영은 유호정이 맡았다. 두 사람은 예전 드라마 ‘앞집 여자’에서도 결혼과 외도로 삐걱대는 부부 생활을 코믹하게 연기한 바 있다. 성재가 이상적인 재혼 상대로 여기는 미진은 김성령이, 지영이 주방보조로 일하는 음식점 사장이자 연하의 로맨스 상대 장건희는 신성록이 맡았다. 이야기는 이혼 후 딸과 정을 붙이기 위해 지영의 옆집으로 이사 간 성재가 사사건건 지영 일에 간섭하면서 벌어진다.



13일 오후 8시 50분 1, 2회가 연속 방영된다. 성재와 지영은 협의이혼을 위해 판사를 찾아간다.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고 도장을 찍고 밖으로 나가버리는 성재를 지켜본 지영은 어이없다는 표정이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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