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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족나들이 명소] 태백산 눈축제

중앙일보 2001.01.13 00:00 종합 27면 지면보기
제8회 태백산 눈축제가 12일 태백산도립공원에서 전야제를 치른데 이어 13∼21일 본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관광객들이 즉석에서 솜씨를 펼치는 눈조각 경연대회, 주목 설경이 일품인 태백산 등반대회, 눈으로 미로를 만든 굴에서 공주 인형을 찾는 공주 구출대회, 눈속에서 펼치는 풋살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도시민들에게 설국의 낭만을 흠뻑 젖어들 수 있는 이색 행사들이다.





행사장인 도립공원 입구는 눈으로 만든 유럽풍 성(城)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이곳을 지나면 20여종의 대형 눈조각이 전시돼 있고 광장 한 켠에는 눈으로 만든 걸리버 거인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겨울풍경을 담는 사진촬영 장소로 일품이다.





거인의 다리에 설치된 눈미끄럼틀에서 미끄럼을 타거나, 얼음으로 만든 이글루 카페에서 얼음 잔으로 맥주와 음료를 마실 수있는 독특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오리궁둥이를 닮았다고 해 붙여진 오궁썰매를 타고 태백산 등산로를 내려오는 묘미도 괜찮다.





행사장내에는 관광객들이 외발썰매와 앉은뱅이 썰매 ·팽이놀이를 즐길 수는 빙판과 눈썰매장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청소년 힙합 경연대회(13일)와 레이져 쇼(19∼21일)등 각종 이벤트 행사도 펼쳐진다.





행사장 인근에 동양 최대 규모의 석탄박물관을 비롯, 용연동굴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등 관광지가 산재해 있다.





태백=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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