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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에 중국 진출기업 긴장

중앙일보 1999.01.23 00:00 종합 4면 지면보기
중국 내 금융위기 및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 기업들도 긴장하고 있다.





특히 우리 수출경쟁력에 큰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을 저울질해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김용태 과장은 "위안화가 10% 평가절하되면 약 16억달러의 수출감소가 예상된다" 며 "특히 수출시장에서 중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기업들은 큰 타격이 우려된다" 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 는 이와 관련, 베이징 (北京).광저우 (廣州).홍콩무역관에 현지 상황을 파악해 조속히 보고토록 지시했다.





수출업체들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가급적 외상거래를 피하고 신용장 (LC) 거래는 제3국의 지급보증을 받도록 하는 등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또 삼성물산.현대종합상사 등은 중국 내 거래 은행의 신용등급을 점검하고 기존 바이어들에 대해서도 신용도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구상무역 확대방안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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