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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선거 3일전 각 지역 스케치]부산 서

중앙일보 1998.03.30 00:00 종합 4면 지면보기
부산 서 보선은 선거전 마지막 휴일인 29일 남부민초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절정에 달한 분위기. 국민회의 정오규후보는 "진정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후보는 집권여당후보" 라고 주장한 뒤 "지역감정이나 조장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지역을 맡길 수 있겠느냐" 며 한나라당을 맹비난. 한나라당 정문화후보는 "현정권은 부산.경남지역의 씨를 말리려 하고 있다" 며 "만약 한나라당후보가 떨어지면 부산은 현정권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을 잃게 된다" 고 주장했다.


국민신당 이종혁후보는 "이번 선거는 나라를 망친 구시대 기성정치권과 새로운 정치의 대결" 이라고 규정하며 "국민신당을 부산의 대표적 야당으로 만들어달라" 고 지지를 호소. 무소속의 곽정출후보는 "어려운 나라를 살리려면 3선의 관록과 전문경영인 경험을 가진 사람이 당선돼야 한다" 며 한나라당 鄭후보에 대해 "나라를 말아먹은 부산 민주계 중진들이 낙하산으로 내려보낸 인물" 로 몰아세웠다.


이날 연설회에는 국민회의 김상현 (金相賢) 고문과 한나라당 이한동 (李漢東) 대표.서청원 (徐淸源) 총장, 국민신당 이인제 (李仁濟) 상임고문.박찬종 (朴燦鍾) 고문.서석재 (徐錫宰) 의원 등 당 지도부가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서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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