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린이용 과자·음료수 카페인 등 함량 밝혀야

중앙일보 2004.06.29 17:36 경제 5면 지면보기
앞으로 과자나 음료수 등을 판매하는 업체는 어린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카페인이나 타르 등이 얼마나 포함됐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


공정위, 연내 지침 시행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소비자 안전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 지침'을 제정해 연내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어린이 간식거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유해 물질 포함 여부를 반드시 밝히게 할 방침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200㎖짜리 우유.아이스크림에 카페인이 20.4~54.5㎎ 포함돼 있다. 두 개만 먹으면 하루 권장량(45㎎)보다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또 타르는 사탕.아이스크림 등을 만들 때 사용하는 색소에 포함돼 있다.



공정위는 또 달리기용 운동기구(러닝머신) 등 각종 운동기기에 영어로만 주의사항을 표시하고 한국어로 표시하지 않을 때도 제재할 방침이다. 특히 '어린이 손가락이 끼이는 사고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식의 구체적인 주의사항을 명시하도록 지침을 정할 계획이다.



김영훈 기자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