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내 연봉 700만원 이하 땐 부양가족 공제 받을 수 있어

중앙일보 2008.12.08 00:05 경제 2면 지면보기
연말정산을 할 때면 부양가족을 어디까지 넣을 것이냐를 놓고 고민할 때가 있다. 또 맞벌이를 하는 가정은 어느 쪽에서 공제를 신청하는 게 유리할지 따져보게 된다. 부양가족과 관련해 혼동하기 쉬운 연말정산 사항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맞벌이 부부 연말정산 문답풀이

-아내가 약간의 소득이 있는데 부양가족이 될 수 있나.



“부양가족이 되려면 생계를 같이하고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여기에서 소득금액은 보통 생각하는 소득과는 다르다. 연봉이 700만원인 근로소득자가 근로소득공제를 받으면 소득금액이 100만원이 된다. 따라서 근로자인 아내의 연봉이 700만원 이하라면 남편의 부양가족이 될 수 있다.”



-함께 사는 아버지가 고정수입은 없지만 올해 땅을 처분해 양도소득이 있다.



“양도차익에서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뺀 양도소득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라면 부양가족에 올려서는 안 된다. 내년에 다시 부양가족에 넣으면 된다.”



-부양가족이 되면 어떤 공제를 받을 수 있나.



“1인당 100만원의 기본공제를 받고, 나이에 따라 경로우대자·자녀양육비 공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부양가족이 쓴 신용카드 금액도 합산해서 소득공제를 신청할 수 있다.”



-회사에 다니는 아내의 병원비로 200만원을 썼다.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나.



“배우자의 총급여가 700만원을 넘으면 별도로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 다만 배우자를 위해 쓴 의료비만은 근로자 본인의 의료비 공제에 합산할 수 있다.”



-남편보다 소득이 더 많다. 아이들을 위해 쓴 학원비나 의료비 공제를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



“소득이 많은 쪽에서 자녀를 부양가족으로 올리고 각종 공제를 받는 게 좋다. 그래야 절세 효과가 크다.”



-만 20세가 넘은 아내의 동생과 같이 사는데 교육비를 부담하고 있다.



“함께 사는 처남이나 처제는 부양가족이 될 수 있다. 만 20세가 넘으면 기본공제(1인당 100만원)는 받을 수 없지만 교육비 공제는 받을 수 있다.”



-4인 가구로 연소득이 1500만원이다. 연말정산을 하면 세금을 얼마나 부담하나.



“연간 총급여가 1562만원 이하인 4인 가구는 기본적인 공제만으로도 소득세가 1000원 미만으로 나온다. 1000원 미만의 소득세는 징수하지 않는 만큼 의료비와 교육비 영수증을 챙기지 않아도 된다. 독신 가구는 905만원 이하, 2인 가구는 1105만원 이하, 3인 가족은 1305만원 이하일 때 내야 할 소득세가 없다. 이보다 소득이 많아도 6세 이하 자녀나 고령의 부모를 모시고 있다면 공제 액수가 늘어나 소득세를 안 낼 수도 있다.”  



김원배 기자





[J-HOT]



▶ "연말 수첩, 빈칸이 없다" 박근혜 '바쁘다 바뻐'



▶ 최진실 자녀 양육·재산관리 "유족이 맡는다"



▶ 10·26 당시 김재규가 범행에 쓴 권총 알고보니…



▶ 중고차시장, 작년에 나온 그랜저 2100만원



▶ "하룻밤 잤다고 착각하지마" '나쁜놈'이지만



▶ "盧 아들 결혼식때 친인척 행세하려고 100명 사진촬영"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