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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 코스모스·메밀꽃과 추억 만들기

중앙일보 2008.09.17 01:49 종합 14면 지면보기
경남 하동군은 북천면 직전리 31㏊에 코스모스와 메밀꽃밭을 조성, 체험행사를 연다. 15일 조롱박 터널속을 관광객들이 걷고 있다. [하동군 제공]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규모 코스모스 꽃길과 메밀꽃밭이 등장했다. 경남 하동군은 북천면 직전리 31㏊에 조성한 코스모스와 메밀꽃밭에서 19일부터 28일까지 ‘2008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체험행사’를 연다.

하동군서 19일부터 체험행사
사물놀이·노래자랑·국악 공연



북천 꽃단지 행사추진위원회와 직전 메밀작목반과 함께 여는 이 행사는 축제개념이 아닌 가족과 연인끼리 추억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주 무대에서는 행사 첫날 오후 5시30분부터 금촌농악회의 길놀이가 펼쳐지고 이튿날 오후 4시부터 노래자랑이 열린다. 이어 전통혼례, 품바공연, 인기가수 최백호가 출연하는 음악회, 사물놀이와 전통무용으로 이뤄진 국악공연이 진행된다. 이병주 문학관에서는 문학 심포지엄도 열린다.



이 행사에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꽃밭여행. 너비 5m, 길이 150m의 조롱박, 수세미, 뱀오이 터널 걷기, 꽃밭 미로걷기, 물레방아 앞에서 기념사진 찍기 등을 해볼 수 있다. 조롱박 터널 양쪽에는 진주 시조 시인협회와 한비문학 작가협의회에서 시화전을 연다. 옛 농기구가 전시된 전통문화 체험마당, 섶다리, 바람개비 공원, 자두벼로 표현한 천고마비(2마리의 말)작품도 볼만하다. 향토음식 부스 30채에는 메밀로 만든 묵, 파전, 전병, 국수, 비빔밥 등을 팔며 하동솔잎한우와 섬진강 재첩국도 맛볼 수 있다.



◆가는길=코스모스역으로 이름을 바꾼 경전선 북천역에는 행사기간 주말마다 관광열차가 하루 1차례 운행된다. 남해고속도로 진주나들목에서 국도 2호선을 타고 하동쪽으로 20분 오면 된다. 곤양나들목 에서 10분 거리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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