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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모험가득 사파리투어 문턱이 낮아졌다

중앙일보 1996.01.17 00:00 종합 41면 지면보기
머나먼 곳,상상의 날개를 펴는 세계로나 생각했던 곳이 실제상황으로 다가온다.

넓은 초원에 얼룩말.기린등이 마치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고하품하던 사자들이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 갈기를 세운다.옆쪽으로는 물가를 따라 수십만마리의 플라밍고(홍학)가 펼친 장관이 눈앞에 나타난다.

아프리카 일변도 탈피 동남아 쪽으로 다변화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광활한 자연과의 대면은 직접 보는 사람에게 경이로움으로 와 닿는다.

사파리투어가 인기있는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지역도 아프리카에서 태국.롬복(인도네시아).라오스.베트남 지역으로 다변화되고있다. 사파리투어가 등장한지는 제법 됐다.주로 아프리카 지역이대상이었다.아프리카의 경우 사파리투어 형태는 여러가지다.

로지라 부르는 방갈로 스타일의 호텔에 묵으면서 비교적 품격있게 즐기는「로지 사파리」와 텐트를 숙소로 이용하는「캠핑사파리」가 대표적이다.헬기.말을 이용한 사파리투어도 있다.

아프리카 사파리여행은 탄자니아에 있는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와 세계 최대의 플라밍고 서식처인 나쿠루호수 등과 마사이족원주민마을 등도 둘러볼 수 있다.

아프리카 사파리는 접하기가 쉽지 않았다.워낙 먼곳이기 때문에여행일정이나 비용면에서 부담이 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유여행사(739-0243).신발끈여행사(333-4151).서울항공 나드리세계여행(753-8585).국일여행사(755-6776)등이 235만~389만원까지 다양한 상품을 내놓으면서 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자유여행사(7777-114)가 개발한 태국정글사파리여행(4박5일.67만원)은 아프리카 사파리여행에 부담을 느끼는 여행객과한번 다녀온 여행지는 왠지 꺼려진다는 여행객 사이의 「틈새시장」을 노린 상품이다.

정글사파리투어는 태국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2시간거리에 태국의옛수도 아유타야에서 야간 사파리와 아침 정글 탐사를 한다.캠프파이어와 통돼지 바비큐도 포함돼 있어 흥미를 끈다.

자유여행사는 오는 25일 첫 팀을 내보낸다.

인도네시아가 제2의 발리로 개발하고 있는 롬복도 이러한 틈새시장을 노린 관광지다.지난해 9월 국내 여행사 실무진이 롬복현지답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사파리를 겸한 관광상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여행사들은 이밖에도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지역에 대한 사파리투어 상품개발에 나서고 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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