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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개최지 투표 때 '지킴이'역할 다할 겁니다"

중앙일보 2007.04.17 04:40 종합 26면 지면보기
"일단 내일(17일) 열리는 2014 아시안게임 개최지 결정 투표 때 집행위원으로서 회의 진행 상황을 직접 지켜보게 됩니다. 인천이 불리함을 겪지 않는지, 어떤 상황이 전개되는지를 직접 알게 되는 거지요."


유경선 KOC 부위원장 OCA 집행위원에 뽑혀

유경선(52.사진)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위원장이 16일 개막한 제26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서 4년 임기의 새 집행위원에 선출됐다. 이번 총회에서 신설된 '스포츠와 환경분과위원회' 위원장에 피선되면서 당연직 집행위원이 됐다. 한국인이 OCA 분과위원장에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OCA 집행위원이 된 것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OCA 부회장을 지낸 박상하 대한정구협회장 이후 두 번째다.



유경선 신임 집행위원은 "그동안 KOC 부위원장과 대한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연맹 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해온 결과"라며 "내가 할 일은 한국과 OCA 간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것이다. 앞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환경문제 해결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한국 스포츠 외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평소에도 직접 사이클.수영.마라톤 등 철인 3종 종목을 즐기는 유 집행위원은 "철인 3종 경기는 다른 스포츠 종목과는 달리 환경을 전혀 훼손시키지 않는 친환경적인 종목"이라면서 "자연을 파괴하면서 경기장을 지을 필요없이, 자연이 바로 경기장이 되는 종목을 맡아 일을 해 왔다는 점이 새로 신설되는 스포츠와 환경분과의 의의와 일맥상통한다"라고 했다.



유진그룹 회장인 유경선 집행위원은 1997년 대한철인3종경기연맹 회장을 맡은 이후 2003년부터는 아시아트라이애슬론연맹(ASTC) 회장도 맡아 왔다. 2014 평창 겨울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쿠웨이트시티=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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