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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3표+를 …' 2014 아시안게임 개최지 17일 결정

중앙일보 2007.04.14 05:50 종합 27면 지면보기
인천이냐, 뉴델리냐.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지를 결정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17일.쿠웨이트)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45개 OCA 회원국 대표들의 투표에서 과반수인 23표 이상을 얻는 곳이 승자가 된다.



인천 아시안게임유치위원회는 중앙아시아(5개국)와 동아시아(8개국), 서아시아(13개국)에서 인천이 우세하다고 예상하고 있다. 유치위 관계자는 "45개 회원국 중 최소한 25표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 프레젠테이션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노무현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와 문화관광부 장관의 현장 지원 활동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나 인도 역시 외교부 장관이 직접 서아시아 지역을 순방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인도 정부는 최근 "중국이 뉴델리 지지를 선언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뉴델리는 OCA가 창립된 도시며 인도는 친쿠웨이트 국가로 총회 장소가 인도의 홈이라고 해도 무방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인천과 뉴델리가 '극적인 타협'을 할 가능성을 점치는 분석도 있다. 즉 투표를 하지 않고 두 도시가 2014년과 2018년에 차례로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이다. OCA는 2014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천을 선호하면서도 원활한 OCA 운영과 체제 유지 및 정치적 포석으로 뉴델리를 놓칠 수 없다.



신용석 유치위원장 등 대표단은 7일 이미 출국했으며 안상수 인천시장은 12일 현지로 떠났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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