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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나눔경영] 원전 마을 무료 건강검진

중앙일보 2006.11.15 16:01 부동산 및 광고특집 7면 지면보기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역사회 봉사단원들이 지난해 11월 서울 천호동 명진아동보육원을 찾아 김장을 담그는 모습. 단원들은 올해도 이 보육원을 찾아 김장을 담가 줄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발전소가 있는 지역사회와의 '밀착 나눔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곳의 239개 마을은 한수원의 자매마을이다. 2004년 6월 창단한 '지역사회 봉사단'이 한수원의 나눔경영을 이끌고 있다. '이웃에 사랑을, 사회에 희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단된 지역사회 봉사단은 현재 직원의 절반을 훨씬 넘는 3900여 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불우 청소년 가정에 생활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중고 컴퓨터를 제공하거나 야학교실을 여는가 하면, 방학 중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노인들을 찾아가 김치를 담가 주거나 집수리를 해주는 등 지역 소외계층의 생활도 꼼꼼히 살펴준다.


한국수력원자력

특히 방사선보건연구원이 주축이 된 의료봉사대는 매년 발전소 주변 지역을 직접 찾아가 초음파검사, 암검사, 간기능검사, 갑상선기능검사 등 종합검진을 해준다. 검진결과에 따라 필수의약품도 무료로 지원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눔경영을 위해 한수원 직원들은 2004년 10월부터 '러브펀드'를 조성해 봉사자금을 모으고 있다. 현재 전직원의 94%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사도 지원사격에 적극 나서 직원들이 스스로 모금한 금액과 같은 액수의 출연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7억4000만원의 활동기금을 조성했다.



직원들은 또 올해부터 매월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주는 '꿈나무 사랑기금'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한수원은 발전소 인근의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법'을 개정해 올해 44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출신 인재 채용, 장학사업 등에 나서고 있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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