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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정숙 여사 '수영과외' 안했다는 靑, 내로남불 의식"

중앙일보 2021.07.22 10:09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신임 경호관으로부터 수영과외를 받았다는 과거 보도에 대해 최근 법원은 '허위로 볼 수 없다'는 판단했다. 이러한 판결이 나온 데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여권과 청와대의 '내로남불'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나온 법원 판결 기사를 공유했다. 김 여사에 수영과외를 해줬다는 조선일보의 과거 보도에 청와대 경호처가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냈으나 기각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이 대표는 "영부인은 제2부속실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지위가 있는 분이라 영부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차라리 일정한 직책을 수행하고 안전업무도 했다고 인정하면 된다"며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지난 정부의 윤전추 행정관에 대해 여권이 가했던 엄청난 비난 때문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내로남불이 의식되긴 하는가 보다"라고 비꼬았다.
 
이는 지난해 4월 10일 김 여사가 청와대 경호관으로부터 개인 수영 과외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청와대가 '허위 사실'이라고 반발한 것을 비판한 말이다. 당시 청와대 경호처는 "해당 경호관은 대통령 일가를 위한 수영장에서 안전요원으로 근무했을 뿐 영부인을 위해 수영강습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이관영)는 대통령 경호처가 조선일보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경호처가 이 경호관의 수영 실력 외에 2~3개월 만에 이례적으로 가족부에 배치한 이유를 설명 못 해 개인 수영강습을 의심하는 건 합리적 추론"이라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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