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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수 본 개XX처럼 오줌 지리게 해줄까" 軍간부 폭언 파문

중앙일보 2021.07.21 18:26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aseokim@joongang.co.kr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aseokim@joongang.co.kr

"개XX가 개장수 보듯이 오줌 지리게해줄까." 

 
강원도의 한 육군 부대 간부가 병사들에게 이같은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따르면 A병사는 B중사가 부대 내 극단선택 사건이 일어난 뒤 병사들을 집합시켜 "내가 당직 때 자X(극단적 선택) 하지 말아라. 누가 알아주냐, 너희만 손해다"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비속어와 함께 "너희가 페미(페미니스트의 줄임말)냐" "당직 때 아프지 마라, 귀찮게 하면 내가 악마가 될 수 있지 않냐" "내가 부모도 아니고 왜 이렇게 애처럼 구냐" "마음의 편지는 무섭지 않다. 중사로 전역해도 된다" 등의 발언과 으름장을 놨다고 덧붙였다.
 
A병사는 "이렇게 제보를 해도 바뀔 리가 있겠느냐"면서도 "너무 무섭고 하루하루가 힘들다"고 호소했다.
 
[육대전 페이스북 캡처]

[육대전 페이스북 캡처]

 
이에 대해 해당 부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B중사의 부적절한 발언이 일부 확인됐다"며 "즉각 분리 후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법규에 따라 엄정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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