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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한눈판 사이···1.6㎞ 떠내려간 18개월 아기가 살았다

중앙일보 2021.07.21 17:48
해안서 부모와 함께 물놀이하던 18개월짜리 아기가 유아용 튜브를 타고 1.6㎞ 가량 떠내려왔다. 페이스북 캡처

해안서 부모와 함께 물놀이하던 18개월짜리 아기가 유아용 튜브를 타고 1.6㎞ 가량 떠내려왔다. 페이스북 캡처

튀니지 해안서 부모와 함께 물놀이하던 18개월짜리 아기가 유아용 튜브를 탄 채 해안에서 1.6㎞ 가량 떠내려갔다가 구조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더선과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쯤 튀니지 북동부 켈리비아 해변에서 부모와 함께 물놀이를 하던 1살 여아가 아빠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물살에 휩쓸려 1.6㎞까지 떠내려갔다.  
 
부모는 아이가 사라진 줄 모르고 있다가 아이가 눈 앞에 보이지 않자 깜짝 놀라 구조 당국에 신고했다. 구조 대원들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부모와 함께 물놀이하던 18개월짜리 아기가 유아용 튜브를 탄 채 해안에서 1.6㎞ 가량 떠내려왔다가 구조되고 있다. 출처 페이스북

부모와 함께 물놀이하던 18개월짜리 아기가 유아용 튜브를 탄 채 해안에서 1.6㎞ 가량 떠내려왔다가 구조되고 있다. 출처 페이스북

 
이날 페이스북에는 아기를 구조하던 당시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구조 당시 아이는 분홍색 유아용 튜브를 타고 있었고, 구조대원이 튜브에서 꺼내주자 울음을 터뜨렸다. 잠시 카메라가 비춘 육지는 육안으로도 상당히 멀리 떨어져 보였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이가 무사히 구조된 것에 안도하면서도 부모의 부주의를 비판했다.
 
튀니지 구조 당국은 “아이가 사고를 당할 때 강한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시 아이의 부모가 순간적으로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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