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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수익 12.8%…초고액 자산가-법인 함께 퍼담은 종목 7개

중앙일보 2021.07.21 13:35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이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와 법인의 투자 성향을 분석해 21일 발표했다.  
 
두 집단이 투자한 주식 종목 10개를 비교하니 그 중 7개 종목이 일치했다. 삼성증권이 투자 목적으로 자사에 맡긴 자산이 30억원을 넘는 개인고객(SNI) 3천310명과 법인의 투자내역을 분석한 결과다.
 
나란히 투자가 몰린 7개 종목은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SK하이닉스, 현대차, SK이노베이션, KODEX 200 등이었다.
 
초고액 개인고객만 놓고 보면 올해 상반기에 많이 투자한 국내 주식은 삼성전자, KODEX 200, 네이버, 카카오, 기아, SK하이닉스, HMM, 현대차, SK이노베이션, LG전자 순이었다.
 
30억원 이상을 맡긴 개인고객이 1년 반 만에 66%(1314명)나 증가했다. 주식 투자의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1천863명)이 56.3%로 가장 많았다. 50대(819명)와 40대(414명)도 각각 24.7%와 12.5%를 차지했다.
 
이들이 맡긴 자산도 108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7.0%(39조4000억원)나 많아졌다. 1인당 평균 327억9000만원이다.
 
이들 초고액자산가는 2019년 말 이후 연평균 12.8%에 달하는 수익률을 얻었다. 시중 금리의 3~4배에 이르는 수익률이다.  
 
자산 포트폴리오 가운데 주식 투자액 비중은 2019년 말 7.9%(5조4천억원)에서 지난 6월 말 15.8%(17조2천억원)로 거의 두 배로 커졌다. 주식 투자 가운데 해외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17.7%에서 20.8%로 상승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법인고객(삼성 관계사 제외) 자산도 67조6000억원에서 50%가량 증가한 10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증권업계에서 30억원 이상 자산가와 법인영업 모두에서 자산 100조씩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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