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슴까지 차오른 폭우, 500명 지하철 덮쳤다···12명 사망[영상]

중앙일보 2021.07.21 09:34
폭우에 지하철이 잠긴 영상이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고 있다. [GCTN 유튜브 캡처]

폭우에 지하철이 잠긴 영상이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고 있다. [GCTN 유튜브 캡처]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의 성도 정저우(鄭州)에 기록적 폭우가 내려 12명이 숨졌으며 주민 10만명이 대피했다고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전날 저녁 정저우 지하철 전동차 안에 물이 차올라 승객 500여명이 갇히는 사곡까지 발생했다. 이에 구조작업을 벌어졌지만 12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부상자도 5명 나왔다. 이번 폭우로 정저우시는 지하철 전 노선의 운행을 중단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중국인들이 직접 찍은 지하철 폭우, 물에 잠긴 거리 등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도 폭우 소식을 전하며 이들 영상을 앞다퉈 전하고 있다. 특히 침수로 운행이 멈춘 지하철에 직접 탑승한 네티즌이 찍은 영상에는 지하철 손잡이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승객들이 겨우 머리만 내놓고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정저우에서는 전날 오후 4∼5시 1시간 동안에만 201.9㎜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6시부터 21일 0시까지 평균 누적 강수량은 449㎜에 이르렀고, 500㎜가 넘는 비가 내린 지역도 많았다.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