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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접종' 다 맞은 의료진도 뚫렸다, 서울대병원 2명 확진

중앙일보 2021.07.20 18:17
지난 3월 서울대병원이 의사직과 간호직, 보건직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자체 접종'을 실시했다. 병원은 직원 8300명에 AZ백신을 접종하고, 코로나19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 등 340여명에게만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뉴스1

지난 3월 서울대병원이 의사직과 간호직, 보건직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자체 접종'을 실시했다. 병원은 직원 8300명에 AZ백신을 접종하고, 코로나19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 등 340여명에게만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의료진 중에서도 코로나19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돌파감염'으로 추정된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던 102병동 의료진 2명이 전날 오후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병원 측은 해당 병동에 있는 보호자 1명이 외부에서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통보받았고,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보호자를 1인실로 격리하는 한편 해당 병동 환자·보호자·의료진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였다. 그 결과 환자 2명과 또 다른 보호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날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들은 처음 시행된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수동 감시 5일째에 코로나19 검사를 추가로 시행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이로써 서울대병원 102병동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다만 뚜렷한 연결고리는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4차 대유행' 여파로 서울에서도 환자가 쏟아져 나오는 데다가, 보호자나 의료진도 병원 안팎을 드나들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 관계자는 "전날 2명의 의료진이 확진된 이후 더는 추가로 보고된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지난 3월 초 의료진과 직원들이 코로나9 백신 접종을 받았다. 당시 접종에 사용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두 종류였다.
 
이번에 감염된 의료진이 맞은 백신종류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당시 병원측은 코로나19 전담 의료진 300명에게만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고 나머지 의료진과 직원 등 8300여명에겐 AZ백신을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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