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일종 “메르스 사과요구 文, 돌려드린다”… 청해부대 4가지 의문 제기

중앙일보 2021.07.20 11:36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임현동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임현동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청해부대 집단감염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 의원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2015년)메르스 사태 때 (문재인) 대통령께서 정부가 슈퍼전파자고 정부의 무능이 그대로 나왔다, 메르스 사태를 야기한 박근혜 정부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하지 않았냐. 그걸 그대로 돌려드리고 싶다”고 했다.  
 
성 의원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전 세계 해군 역사상 대한민국이 부끄러운 역사를 새로 썼다”고 청해부대 집단감염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4가지 의문점과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뭘 배웠냐  

성 의원은 “코로나 초기 일본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를 기억할 것"이라며 "배는 밀접, 밀집, 밀폐. 3밀 환경이기 때문에 한 번 감염이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다. 그걸 잘 아는 군에서 왜 이들에게 백신을 맞추지 않았나”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부대 이동 때 1, 2개월 늦기도 하고, 빠르기도 하다. (출항을 미뤄) 3월 중순에 맞기 시작했는데, 이것을 못 맞힌 군과 정부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12월 29일 주한미군이 접종을 시작했다. 우리가 동맹국이고, 미국의 요청으로 청해부대가 나가 있는 것”이라며 “얼마든지 주한미군과 협의해 당겨서 맞힐 수 있었는데 이런 논의조차 안 한 것은 정부의 무능”이라고 지적했다.
 

콜드체인 어려웠다는 건 변명  

“콜드체인 유지가 어려웠다”는 정은경 질병청장의 해명에 대해 묻자 성 의원은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 그는 “지금은 한 달씩 보관을 해도 된다”며 “국외반출의 어려움이 있다는데 이건 우리나라 선박”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사건만 나면 은폐하려 하는데 적폐가 그대로 살아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초 감염 어디냐

성 의원은 3박 4일간 항구 머물며 물건을 반입한 기간을 주목했다. 그는 “3박 4일간 물건을 쌓아놓고 방호복을 입고 10명만 나가서 물건을 가져왔다, 크레인으로 옮겼다는 이야기”라고 군의 설명을 소개한 뒤 “군율을 거기고 개인적으로 나가 있거나 이런 것이 조사됐나 물어봤더니 아직 아프고 정신없기 때문에 조사를 못 했다고 그러더라. 그 부분은 이해가 된다. 일단 다 들어오고 난 이후 정말 군율을 철저히 지켰나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팬데믹 대비가 없었다  

성 의원은 매뉴얼의 부재도 지적했다. 그는 “간이 음압 병상이나 텐트 이런 게 아예 없었다. 예방책이나 대처 없이 그냥 나갔다. 군은 이런저런 이유를 대지만 난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질타했다.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