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자칩 봉지'로 칼맞은 청년 살렸다, 美경찰 놀라운 조치[영상]

중앙일보 2021.07.20 02:02
뉴욕경찰(NYPD)이 칼에 찔린 20대 남성의 상처를 감자칩 봉지로 지혈해 목숨을 구해낸 영상을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트위터 캡처

뉴욕경찰(NYPD)이 칼에 찔린 20대 남성의 상처를 감자칩 봉지로 지혈해 목숨을 구해낸 영상을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트위터 캡처

미국의 한 경찰이 빈 감자칩 봉지와 테이프로 20대 시민의 목숨을 구했다.
 
18일(현지시간) N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뉴욕의 로널드 캐네디 경관은 흉기에 찔려 쓰러진 20대 남성을 감자칩 봉지와 테이프로 응급 처치해 생명을 구했다.  
 
뉴욕경찰(NYPD)이 트위터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케네디 경관은 흉기에 찔려 가슴에 피를 흘리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남성을 보고는 “감자칩과 테이프를 가져다 달라”고 주변에 요청했다.  
 
케네디 경관은 감자칩을 전달받은 뒤 내용물을 모두 쏟아내고는 이 남성의 상처 부위에 감자칩 봉지를 테이프로 붙이고 지혈했다.  
 
그는 남성에게 “내가 옆에 있다, 형제”, “숨 쉬어봐라, 친구” 등 말을 건네며 상태를 살폈다.  
 
이윽고 구조대가 도착했고 남성은 응급치료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은 위독한 상태였지만 현재는 안정을 찾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경찰(NYPD)이 칼에 찔린 20대 남성의 상처를 감자칩 봉지로 지혈해 목숨을 구해낸 영상을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출처 유튜브

뉴욕경찰(NYPD)이 칼에 찔린 20대 남성의 상처를 감자칩 봉지로 지혈해 목숨을 구해낸 영상을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출처 유튜브

 
병원 관계자는 “경관의 빠른 조치로 이 남성이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NYPD는 지난 11일 칼을 휘두른 30대 남성 에릭 로드리게스를 살인미수, 폭행, 흉기소지 등의 혐의로 붙잡았다.  
 
로드니 해리슨 NYPD 순찰국장은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NYPD 경찰들이 매일 하는 영웅적인 일들의 한 사례에 불과한 영상이다”고 밝혔다.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