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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이탈' 키움 소속 선수, 음성 판정...구단은 다시 사과

중앙일보 2021.07.17 16:28
원정 숙소 무단 이탈 뒤 서울에서 술을 마신 키움 소속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IS포토]

원정 숙소 무단 이탈 뒤 서울에서 술을 마신 키움 소속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IS포토]

 
원정 숙소에서 이탈해 술자리를 가진 키움 소속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키움은 지난 16일 "소속 선수 2명이 7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KT와의 수원 원정 경기를 위해 수원에 체류하던 중 원종 숙소를 무단이탈, 음주 행위를 가진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고 알렸다. 월요일 경기가 편성된 5일 새벽, 두 선수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서울 강남 소재 호텔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키움은 해당 사안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신고하고 해당 선수 2명에 대해 자체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단은 "선수단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며, 야구팬과 KBO리그 관계자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도 전했다.  
 
17일 오전 술자리를 가진 키움 소속 한 명이 밝혀졌다. 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투수 한현희였다. 그는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최근 NC 소속 선수 4명이 방역수칙을 위반, 코로나19 확진 판정까지 받게 돼 야구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해당 인원들이 동석한 외부 여성 2명 중 1명을 키움 선수들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NC 소속 국가대표였던 박민우도 태극마크를 반납한 상황. 한현희도 같은 절차를 밟았다. KBO는 대체 선수로 롯데 신인 좌완 투수 김진욱, 삼성 베테랑 투수 오승환을 선발했다.  
 
무단이탈 뒤 술자리를 가진 키움 소속 다른 한 선수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일단 이 선수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키움은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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