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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드문 북극에 사흘연속 번개…"이런적 없다" 이변에 경악

중앙일보 2021.07.17 13:33
북극에 번개가 잦아지고 있다. 과학자는 이례적 기상 변화에 우려하고 있다. 지난 14일 독일 베를린 지역에 번개가 치는 모습. EPA

북극에 번개가 잦아지고 있다. 과학자는 이례적 기상 변화에 우려하고 있다. 지난 14일 독일 베를린 지역에 번개가 치는 모습. EPA

북극에 사흘 연속 번개가 쳤다고 16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례적인 기상 현상에 과학자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  

 
미국 기상청의 기상학자인 에드 플럼브는 “기상 예보관들이 전에 이런 현상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북극에서는 번개를 만드는 데 필요한 대류열 부족으로 번개를 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녹고, 대류현상이 활성화되면서 점점 번개가 잦아지고 있다.  
 
최근 북극권에서 여름철 번개 현상은 2010년 이후 3배로 늘었다.
 
이런 변화로 북극권 화재도 빈발하고 있다. 이번 주에 러시아 시베리아 숲에서 불이나 러시아군이 항공기를 동원해 진압했다. 화재로 80만 ㏊에 달하는 숲이 불에 탔다.
 
지난달 중순에는 알래스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7300㏊의 툰드라를 태웠다.
 
툰드라 지역의 화재와 이로 인해 지하에 묻혀있던 각종 가스 발생 등은 다시 기후 변화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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