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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술판 두 여성, 6월 하순부터 그 호텔 장기투숙자

중앙일보 2021.07.17 09:37
지난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NC다이노스 홈구장인 창원NC파크 일대 신호등에 빨간 신호가 켜져 있다. 연합뉴스

지난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NC다이노스 홈구장인 창원NC파크 일대 신호등에 빨간 신호가 켜져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상태에서 프로야구 구단 NC다이노스 선수들과 술판을 벌인 여성 두 명은 당시 술판을 벌인 호텔에서 장기투숙 중이었던 것으로 17일 파악됐다. 
 
이날 강남구에 따르면 강남구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해당 여성 두 명이 지난달 하순부터 장기투숙해온 것을 확인했다. 한 명은 지난달 28일, 다른 한 명은 지난달 29일 각각 이 호텔에 입실했다. 이 호텔은 지방 구단이 잠실 원정 때 자주 사용하는 단골 숙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두 여성과 술자리를 가진 프로야구 선수들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8명이다. 7월 4일 오후에는 한화 선수 두 명과 사적 모임을 가졌다. 5일 새벽에는 키움 선수두 명과 만나 술을 먹었다. 5일 오후에는 NC 선수 4명과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KBO 일정표를 보면 이 여성들이 해당 호텔에 입실한 날짜와 비슷한 기간 이 호텔에 투숙한 또 다른 구단은 KT(6월29일~7월1일)다.
 
초유의 리그 중단 사태를 맞은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방역 수칙 위반을 이유로 NC 소속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 등 4명에 72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NC 구단에는 제재금 1억원을 부과했다. 키움과 한화도 각각 상벌위원회와 징계위원회를 꾸려 조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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