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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사적모임 6인까지”…유흥접객원 공급 ‘보도방’도 단속

중앙일보 2021.07.14 15:15
울산 동구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 199명과 교사1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뉴스1

울산 동구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 199명과 교사1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뉴스1

울산시가 15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간 적용하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4일 오후 열린 브리핑에서 “울산에서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매주 2배씩 증가하는 등 유행 상황을 고려하면 방역관리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며 “이에 15일부터 28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고 말했다.  
 
이번 거리두기 방침에 따르면 사적 모임은 6명까지만 가능해진다. 소규모 모임·접촉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이번 유행의 특성에 따른 조치다. 다만 직계가족 모임은 가능하며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난 사람은 인원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다.
 
방역취약시설인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은 오후 11시까지로 영업시간이 제한된다. 참여 인원이 100명 이상인 행사와 집회는 금지되고, 100명 미만으로 개최해도 마스크쓰기·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  
  
울산시는 이날 4차 대유행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강화 대책 추진 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우선 델타 변이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20~30대가 많이 출입하는 시설인 클럽·나이트, 식당·카페 등 식품 및 공중접객 시설 2만6700여곳을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경찰과 합동으로 점검한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위반한 업체에는 바로 ‘운영중단 10일’의 행정 처분이 내려질 방침이다.  
 
또 미등록 직업소개소나 유흥업소에 접객원을 공급하는 업체 ‘보도방에 대한 집중 단속을 경찰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지난 11일 유흥업소 관련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하자, 추가 확산을 우려한 데 따른 조치다. 이 접객원은 여러 업소를 옮겨 다니는 형태로 근무했는데, 방역 당국은 해당 접객원이 거쳐 간 업소가 1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는 미등록 직업소개소와 보도방 등을 통해 유흥시설의 접객원 등을 소개하면 고발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구 어린이집 사태와 관련해 지역 어린이집 및 학원 종사자들에 대해 2주 이내 선제적 PCR검사를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이날 오전 기준 동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47명에 달한다.  
 
또 시민 누구나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를 기존 3개소에서 동구국민체육센터 1개소를 추가해 오는 19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의 종사자와 운영자는 2주 1회, 유흥주점 접객원은 1주 1회 현재와 같이 PCR 검사를 의무화한다.  
 
송 시장은 “강화된 거리두기 적용과 관련해 자영업자분들께 깊은 양해의 말씀 올린다”며 “4차 대유행을 무사히 넘기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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