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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칭' MBC 기자 고발사건, 파주경찰서가 수사한다

중앙일보 2021.07.14 13:36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중국식당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오찬 회동을 마친 뒤 백 브리핑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중국식당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오찬 회동을 마친 뒤 백 브리핑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MBC 취재진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했다가 고발된 사건은 경기 파주경찰서가 수사를 맡게 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사건의 발생지를 고려해 해당 고발 사건을 파주경찰서로 이첩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취재진은 김씨의 박사논문 검증을 위한 취재 과정에서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김씨 지도교수의 과거 주소지를 방문했다. 취재진은 주소지 앞에 주차된 차량의 휴대전화 번호로 집 주인과 통화를 하며 경찰을 사칭했다가 논란을 빚었다.
 
이에 MBC는 지난 9일 '뉴스데스크'에서 "본사 취재진이 김씨의 박사 논문을 검증하기 위한 취재 과정에서 취재 윤리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취재진 2명을 관련 업무에서 배제하고 사규에 따라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사과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지난 10일 "경찰을 사칭해 일반 시민을 심문한 뒤 정보까지 얻어낸 사안으로 중대 범죄"라며 MBC 취재진을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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