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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효과 끝났나…이달 46% 올랐던 카카오게임즈 5% 급락

중앙일보 2021.07.12 17:02
신작 게임 ‘오딘’ 출시 후 주가가 급등했던 카카오게임즈가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단기간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은 카카오게임즈가 배급하는 오딘 발할라. 카카오게임즈 제공

신작 게임 ‘오딘’ 출시 후 주가가 급등했던 카카오게임즈가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단기간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은 카카오게임즈가 배급하는 오딘 발할라. 카카오게임즈 제공

사흘 천하였다. 신작 게임 ‘오딘’ 출시 후 주가가 급등했던 카카오게임즈가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단기간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카카오게임즈는 전날보다 5.33%(4500원) 떨어진 8만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도 5조9709억원으로 줄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도 2거래일만에 다시 셀트리온 제약(5조9936억원)에 다시 내줬다.  
 
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날아오른 건 지난달 말 출시한 신작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영향이다. 오딘은 카카오게임즈가 투자한 관계사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 2일부터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게임 1위에 올랐다. 
 
그동안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 천하였다. 리니지M은 지난 2017년 6월 출시 후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2019년 출시된 리니지2M이 2위를 지켜왔다. 오딘이 리니지 천하를 끝내자 지난 1일 5만4500원이었던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9일 8만4500원을 기록하며 46% 급등했다.
 
하지만 오딘의 약발이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오딘의 구글 매출 1위 뉴스 이후 너무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신작 모멘텀이 순식간에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며 카카오게임즈의 투자 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다만 오딘의 매출 순위 1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 주가는 높여 잡았다. 성 연구원은 “3분기 하루 평균 매출 추정치를 18억6000만원에서 32억4000만원으로 74% 상향한다”며 목표 주가를 7만3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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